엘크뷰 광산 지분 2.5% 인수, 연간 420만톤 수급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캐나다로부터 연간 420여만톤의 유연탄을 자체 확보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세계 2위의 제철용 유연탄 공급사인 캐나다 EVCP(Elk Valley Coal Partnership)사로부터 석탄광산 지분 2.5%를 인수, 2005년부터 10년간 연간 약 420만톤의 고품위 유연탄을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남동지역에 위치한 엘크뷰(Elkview)광산은 현재 연간 560만톤의 유연탄 생산능력을 2007년까지 연간 7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추가로 생산되는 140만톤은 포스코와 이번에 동일 지분을 인수한 일본 NSC에 각각 70만톤씩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약에 근거해 포스코와 NSC는 EVCP와 2005년 2월중순까지 본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지분 참여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구축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1980년부터 그린힐스, 포딩, 엘크뷰 등 EVCP산하 광산으로부터 연간 350만톤의 유연탄을 구매해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출자회사와 함께 총 70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에는 포스코가 50억원을 출연하고, 포스코건설과 창원특수강, 포항강판, 포스틸 등 4개 출자회사가 각각 5억원씩 20억원을 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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