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소방의날 기념식, 김 대통령 참석 격려
제38차 소방의 날 기념식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 소방공무원 등 3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내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박권섭(朴權燮) 경남 소방본부장에 홍조근정훈장, 경기수원소방서 정재철(鄭在喆) 의용소방대장에 국민포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59명을포상하고 경기 오산소방서에 단체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김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한국이 안전하다는 인식은 외국 관광객을 많이 오게 하고 투자를 유치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 요소인 만큼 안전은 곧 국가경쟁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대통령은 “소방과 안전분야 관계자들은 국민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기강확립에도 노력해야 한다”면서 “극소수 사람들 때문에 소방공무원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평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재난유형별로 가상한 공간에서 직접 모의체험할 수 있는 `국민생활안전체험의 장 행사’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주관으로 올림픽공원내 한얼광장에서 열렸다.
`안전체험의 장’에는
▲응급처치와 환자이송 등 자원봉사활동 체험코너
▲연기, 열기, 지진체험, 물소화기 사용 등 화재. 구조활동 체험코너
▲화재, 가스, 전기 등 안전점검을 실습하는 생활안전점검 실습코너
▲로프탈출, 수직구조대, 에어매트 체험 등 피난기구사용 체험코너 등이 마련됐다.
김계현 기자 gido0304@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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