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M시스템 구축, “고객 숨소리까지 들을 터”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의 고객감동 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가 주목된다.중부발전은 28일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e-CRM 시스템’을 구축해 사내 직원, 협력업체, 채용 응시자 등 66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CRM(electronic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은 웹을 기반으로 한 전자 고객관리 시스템으로 최근 인터넷 이용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효율적인 기업 홍보수단으로 이를 이용해 오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메일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고객에게 정기적인 회사 소식을 전함으로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식, 지난 4월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회사홍보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 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지난 11월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12월 한 달 동안 테스트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 발전회사 업무 특성에 맞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반응을 분석, 이를 업무 혁신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언제든지 쉽게 문의 및 건의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 컨텐츠를 마련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시스템을 더욱 확장, 보완해 고객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 할 예정이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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