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안정적 열 공급에 만전
고객 중심, 안정적 열 공급에 만전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1.03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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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 노원플랜트 전경

신규개발지구와 연계, 최적 플랜트 구성 계획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어 국내 지역난방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단장 고정상).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서울 강서지구와 노원지구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난방사업자로 특히 목동 열병합발전소는 1980년대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사업을 시작한 의미 깊은 곳이기도 하다.

2002년 서울시로부터 집단에너지공급사업을 2년간 위탁받았던 SH공사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던 목동과 노원 열병합발전소를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에너지절약 활동을 통해 96억원의 경영개선을 이뤄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같은 노력 효과로 올해부터 2006년까지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위탁기간을 연장, 경영개선 효과를 인정받기도.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목동과 노원에 각각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983년12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1998년까지 집단에너지공급사업 업무 위․수탁을 체결한 후 1987년1월과 1996년12월에 목동열병합발전소와 노원열병합발전소가 각각 준공됐다.

이후 1998년까지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이 운영해오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민간기업인 서울에너지(주)가 운영해오다 적자 난으로 인해 2002년부터 다시 SH공사가 이를 다시 위탁받아 수행하게 됐다.

1985년 11월부터 열공급을 개시한 목동 열병합발전소는 1만6124평 부지에 21MW급 터빈발전기와 1020톤 규모의 보일러 9기가 설치돼 있다.

515Gcal/hr의 열공급 능력을 갖추고 71km구간에 이르는 열 수송관을 통해 양천, 구로지역 아파트 9만7000세대, 건물 243개소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1994년 12월부터 열공급을 개시한 노원 열병합발전소는 7368평 부지에 37MW급 터빈발전기와 750톤 규모의 보일러 5기가 설치돼 있다.

426Gcal/hr의 열공급 능력을 갖추고 70.5km구간에 이르는 열 수송관을 통해 노원지역 아파트 10만3000세대, 건물 52개소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 노원플랜트 전경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은 안정적인 열공급과 경영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02년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이 목동과 노원지구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탁받으면서 안정적인 열공급과 경영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한 결과 약 96억원 경영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최근 목동 열병합발전소 8호기를 증설해 목동지역 열 수요량에 대비해 예비열원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열 수송관 공사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등 각 분야에서 원가를 절감시킨 결과다.

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는 각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기존 PPA방식에서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한 판매, 전력판매방식 전환으로 전기 판매이익이 증가한 것도 큰 경영개선을 이루게 된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새해 을유년을 준비하는 SH집단에너지 사업단은 안정적인 열공급, 경영개선과 함께 지역난방 보급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후 열공급시설의 적기 개체로 안정적인 열공급, 열공급시설 진단 결과에 대한 개선공사, 건전재정을 위한 경상적경비 절감노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기존 목동과 노원지구에 대한 시설 확대를 검토 중에 있으며 지역난방에서 구역형집단에너지사업(CES)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예정돼 있는 인근 신규개발지구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목동 열병합발전소와 연계한 최적의 집단에너지 공급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2006년까지 위탁기간이 연장된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이 올 한 해 동안 지역난방업계에서의 활약할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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