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사 창출의 길목에선 전기공사협회
새역사 창출의 길목에선 전기공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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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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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전철기 한국전기공사협회 비전위원회 회장

협회는 회원의 권익 보호와 상호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1960년 대한전기공사협회 인가를 받고, 1963년 초대 회장을 선출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기공사협회는 불혹의 나이가 되었다.

그동안 회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현재 1만여 회원을 가진 협회는 규모나 국가경제에도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히 변하고 있는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에 처한 대부분의 회원들의 어려움을 등한시 해온 협회는 참여율 10%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간과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보다는 안주하며 군림하는데 앞서 있었던 것이 현 협회의 현주소이다.

2005년을 맞이하며 1월에 전국19개 지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2월 중앙회장 선거가 다가오며 지회장 및 중앙회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에 회원들의 협회 개혁에 강한 욕구가 일어나면서 이에 동참하는 리더들이 함께 하고 있는 반면, 기존의 집권층은 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협회 개혁에는 관심도 없이 재집권에만 몰두하는 우를 저지르고 있다.

구태의연한 공약과 회원들의 관심과는 동떨어진 눈가림식 선전과 관광초대를 빙자한 선거운동을 벌이는 추태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선거야 말로 우리 협회의 100년 대계를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물론 후보들의 면면과 공약을 직시하여 협회 새역사를 창출하는데 주인으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원이 주인되는 지자체 도입

회원의 회비는 회원의 권익신장 등 공공적인 업계발전과 사업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집행되야 한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자체 도입을 통해 지회 산하 협의회의 육성을 통해 인력공유, 재고자재관리 운영 및 관리로 현안의 문제들을 자치적으로 해결토록하고 무면허업체 관리와 민수공사의 예가 하한선 규정, 하도급의 보장 등 현안의 문제를 지역 자치단체와 경제 단체들과 함께 공존하며 풀어 나가야 한다.

또한 열악한 환경의 전기공사업체의 자율적 통합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인력의 공동 활용을 통해 3D업종으로 전락한 우리업계를 우리 손으로 바로잡아 유능한 젊은 일꾼이 자리잡아 국가산업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콘소시엄 등을 통한 해외 건설시장에도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의 한복판에 서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선거를 통해, 우리의 협회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협회의 독선은 회원들을 떠나게 만들었으며, 관심이 없는 회원들로 인해 협회는 변화 보다는 안위하며 협회를 위한 협회의 역할에 안주 하였다고 본다.

이번 선거는 어느 때 보다도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혁의 목소리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점에서도 회원들의 오랜 바람을 무시하고 오직 중앙의 재집권을 위한 지회장 후보를 내세우는 현실과 이에 소신과 사명감없이 동참하고 있는 후보들도 난립하고 있어 좀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19개 지회 가운데 중심에 서있는 지회의 경우 이러한 후보를 현 중앙회에서 이끌고 있다고 단언 할 수 없지만 입후보 등록을 위해 하루전 경기에서 회사를 남부로 이전하고 이에 따라 중앙회는 선거규정을 후보의 여건에 맞추어 유권 해석까지 하여 전국 지회 사무국에 배포하는 어이없는 짓거리를 현 중앙회에서 벌이고 있다.

또한 공약보다는 회원을 현혹, 청남대 관광을 빙자해 발대식을 하는가 하면 현 중앙회 윤리위원장 직함이 무색할 정도로 비도덕적이고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봉사직인 지회장의 자리를 알고 입후보 한것인지 아니면 대리인 역할을 하는 것인지, 한마디로 회원을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번 전기공사협회 선거는 전문업 단체로서 국가경제산업에 큰 축에 있는 협회로 이는 우리 협회만의 문제가 아닌 민주사회단체의 귀감이나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이 또한 주인인 우리 회원들의 관심과 판단에 따라 결정 된다는 점에서 새역사 창출의 길목에선 이번 선거야 말로 서로에게 책임과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일깨우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우리 회원들의 손으로,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우리의 협회를 기필코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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