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장기 환경보전 계획’ 로드맵 수립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이 2005년 새해와 함께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동서발전은 지난 3일 최고의 환경기업을 목표로 회사 중기 비전인 ‘ACE 2007’의 구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 환경보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제환경표준시스템에 의한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환경친화형 발전소 운영, 생산성 향상과 지구환경 보전, 사회 공헌 등 5개 추진방안으로 구성된 동서발전의 ‘중장기 환경보전 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2003년 대비) 주요 환경오염 물질인 황산화물은 0.61g/㎾h에서 0.45g/㎾h로 질소산화물은 1.03g/㎾h에서 0.42g/㎾h로, 이산화탄소는 0.23㎏-C/㎾h에서 0.17㎏-C/㎾h로 저감시키고 자원 재활용률은 80%에서 90%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8년간 약 2762억원을 투자해 탈황, 탈질, 폐수처리 등 환경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며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개발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1조25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환경오염 물질 저감을 위해 환경성과평가(EPE Environmental Performance Evaluation),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등 신 환경경영기법을 도입하는 한편 엄격한 자체관리기준 운영을 통해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원재활용 극대화, 발전소 공원화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E-TOP(Environment, Transparency, Optimum, Precaution) 운동을 환경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환경관련 국내외 동향 흐름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며 “환경보전과 경영효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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