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반 품목 유지 대정부 호소
수배전반 품목 유지 대정부 호소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01.0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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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조합, 비대위 결성 오는 10일부터 본격 활동
3월말 한시지정 11개 조합 이사장 법적 대응 강구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수배전반 업체 대표자 120여명이 7일 조합에 모였다.

배전반 품목이 오는 4월부터 제외되는 등 생업의 존폐가 촌각을 다투게 되자 긴급 대책 회의를 가진 것이다.

이날 임재영 전기조합 단체수의계약 수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전기조합의 배전반, 변압기, 발전기 UPS 등 4개 품목 유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어 왔지만 배전반이 오는 3월로 한시돼 송구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수배전반 대책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기존의 비대위는 해산하고 새로운 대책위의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이날 모인 배전반 업체 회원사들은 정부를 상대로 뜻을 집중시킬 배전반 비상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하고 주비위원 10명을 선출했다.

비대위는 오는 10일 준비위원 10명을 포함한 30명의 대책위원을 선발해 배전반 품목 수호를 위한 지원활동 및 청와대와 감사원, 중기청을 상대로 적극적인 호소에 나설 계획이다.

주비위원으로는 ▲이문수 삼덕전기(주) 대표 ▲은종만 (주)삼광산전 대표 ▲임형근 (주)일진계전엔지니어링 대표 ▲심상민 (주)이천엔지니어링 대표 ▲조재봉 한원계전(주) 대표 ▲이진락 (주)유성계전 ▲이재복 제일중전기산업(주) 대표 ▲김명진 (주)씨엔티 대표 ▲이영호 (주)여기로테크 대표 ▲권재국 (주)삼영전기 대표 등이 선임됐다.

한편 단체수의계약 품목이 오는 3월말까지 한시 지정된 해당 11개 조합이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강구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합 이사장 11명은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12개 품목에 대해 3개월이라는 유예기간이 주어진 것의 근거는 어디에 있느냐”며 “감사원으로부터 같이 지적된 나머지 31개 물품에 대해서는 1년간 기한을 연장했으나 한시 기간 적용 기준이 과연 무엇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 조치"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행정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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