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자 대상 봉사활동… 특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한국전력(사장 한준호) 승진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한전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올해 승진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앞으로 전국의 267개 한전 사회봉사단의 단장, 간사 등 중요 임무를 맡게될 고위직들에게 봉사활동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눔경영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승진자 222명을 네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10일에는 처장급 승진자 31명, 11일에는 부처장급 승진자 65명이 일산홀트복지타운에서 중증장애우 160명을 대상으로 식사보조, 양치 및 목욕 돕기, 기저귀 갈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부장급 승진자 126명이 가평 꽃동네에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심신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18일 전경영진과 함께 현장 봉사활동을 체험했던 한준호 사장은 "봉사활동은 우리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일뿐 아니라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승진자로서의 첫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소외된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면서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올해 ▲미아예방 캠페인과 저소득층 지원사업 활동 확대 ▲봉사단 순회교육 및 집합교육 실시 ▲봉사활동 마일리지제 도입 ▲건강관리 상담원을 활용한 의료봉사활동 전개 등 새롭고 특화된 각종 봉사활동을 전사적이고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