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진주전력소 조금식 소장
한전진주전력소 조금식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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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1.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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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식 소장

지역사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진주전력소 관내 현황 및 행정구역은.


▲1개의 345kV 신고성변전소를 포함해 4개의 유인체제, 7개의 무인체제변전소로 구성 행정구역상 2개시 9개군으로 광역 형성되어 있으며 삼천포, 화동화력 등 대용량 발전소와 전력계통이 직접 연계돼 있는 서부경남지역 전력수송의 심장부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고객가치창조로 고객만족을 더 높이자는 슬로건을 보았는데.


▲우선 내부고객인 직원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하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진취적이고 생동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여 무재해 무고장을 달성하고 고객우선주의 실현으로 내방 민원인을 포함한 외부고객에게 한국전력이 바로 곁에 있다는 신뢰감과 알권리를 충족시켜준다는 내용의 가치입니다.

-근무시 회사 발전을 위해 업무개선, 개발한 점도 많다는데.


▲송변전설비의 보호계통담당과장 시에는 각종시험업무 기준과 절차를 도해화하여 비전문가도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 시험에 필요한 각종 보조장비도 많이 개발하여 사용하였고 송전담당과장 시에는 숨어있는 법 조항들을 찾아내어 송전선로 건설사상 최초로 공사진입도로용 토지를 토지수용절차를 걸쳐 수용하고 이 절차를 사내에 전파하여 절차화 시켰으며 낙뢰 등 대형 계통고장시 고장전류의 파급으로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설치한 항공장애등의 제어회로가 지속적으로 소손됨을 발견하고 자체적으로 보완회로를 개발하여 사용, 안전한 항공기운항을 유도하고 또한 전력소주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여 지역주민과 인근 학교당국 그리고 관련기관으로부터 한전이 달라지고 있다는 호평도 받았습니다.

-앞으로 동절기 잦은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보호대책은.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과거에도 비슷한 양상이지만 올해도 경남 및 인근 시도지역(2개광역시,3개도)의 247건 발생 산불중 입산자 실화가 129건으로 약 52.2%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불취약개소를 특별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산불위험 예보도를 활용하고 취약개소와 송전선로 주변 마을 등산로입구에는 산불예방과 신고요령 등이 적힌 홍보용 현수막과 깃발을 제작·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의 예방순시와 특별순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군의 주관부서와는 비상연락체계가 확립돼 있습니다.

-송변전 설비의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한 계획은.


▲설비의 점검·보수를 위한 송변전 기동서비스 운영팀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고객설비의 고장복구지원도 기동서비스 운영팀에서 맏고 있습니다.

-하절기 및 동절기에 대비해 오던 안전대책은.


▲하절기에는 전직원과 공사업체 종사자 전원이 화합 동참한 결과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며 동절기는 행동반경이 움추려 드는 계절이므로 추락사고예방에 관심을 제고하고 관내의 일부지역이 서부경남의 기온차가 극심한 산악지인 만큼 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전력소는 지난 11월7일 무재해 7배수(3440일)를 달성했으며 이는 직원상호간의 믿음과 화합의 결과라고 보고있습니다.
-주변지역 봉사활동에도 동참한다는데.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노인층을 돕기로 하고 농촌지역(고성군 하이면 덕명리)노인들이 경작하고 있는 약 7마지기 논의 벼베기와 벼포대 이동을 지원하였고 불우 무연고 노인 수용시설(진주시 진성면 온수리)인 진주노인의 집에서 경작하는 논의 경계브록담이 사오마이 태풍의 영향으로 넘어졌으나 다시 세울 여건이 되지 않음을 알고 인력을 지원하여 기초를 다시 하고 담을 세워 주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좀 더 나은 봉사활동이 하고 싶다면.


▲전력사업의 어려운 주변여건 때문에 마음은 있어도 지원금이 없기 때문에 인력지원과 모금만으로 추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도 직원들의 정기적인 모금으로 중학생 3명에게 학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변전소 주변지역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봉사차원에서 변전소 제초작업 등 환경정리 작업시에는 현지의 어려운 주민을 파악 고용해 작업을 하도록 독려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가정고 같은 편안한 직장분위기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적으로 외지에 근무하는 직원이 많은 만큼 사기진작과 자질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소 그리고 완벽한 노사화합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무재해사업소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갑주 기자 gjkim@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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