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주선으로 13개 금융기관서 4,405억원 투자
발전용량 1,074MW급 광양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파이낸스가 이뤄졌다.
산업은행은 12일 광양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총 4,405억원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K-Power가 추진하는 광양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산은, 농협, 신한은행 등 총 13개 금융기관이 4,405억원규모의 금융주선에 참여키로 한 바 있다.
K-Power는 SK(주)와 영국의 BP(British Petroleum)가 각각 65%, 35%의 지분으로 설립한 회사.
산은은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발전부문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장기전력수급계약(PPA,)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다양한 금융기법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상업발전(Merchant Power Deal)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또 해외 가스생산자로부터 직접 LNG를 도입함으로써 기존발전소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는 데 큰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광양복합발전소는 537MW급 2기가 들어설 전망이며 현재 약 80%의 공정이 진행됐다. 내년 1월 1호기가 가동될 예정이며 7월에는 2호기도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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