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도약을 꿈꾼다
제2의 도약을 꿈꾼다
  • 양혜정 기자
  • free@energydaily.co.kr
  • 승인 2005.01.1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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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경영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 발판 마련
세계 최초 지하암반저장기지로 세계시장 진출
▲ 수송차량

E1(사장 구자용)은 창립 21주년과 독립경영 원년을 맞아 새로운 이름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삶에 건강한 에너지를 주고 최고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큰 포부가 담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로 탄생한 것이 바로 E1.

E1은 국내 최초로 LPG 수입 사업을 시작해 국내 LPG 수입량의 50%이상을 공급하는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국제 교역을 통해 안정적으로 LPG를 수입하고 있으며 산유국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LPG를 확보, 국내의 주요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2003년을 기준으로 년간 약 1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551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등 LPG업계에서도 당당히 상위권에 드는 기업이다.

고품질 LPG, 안정적 공급에 노력

E1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산유국에서 고품질의 LPG를 확보하고, 저장기지를 통해 국내 산업체와 가정 등 수요처에 가정용, 상업용, 산업용 차량용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의 수급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물 시장구매, 국제 LPG회사들과의 교환거래 등 다양한 형태로 LPG를 도입하고 있다. 또 풍부한 경험과 전문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LPG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도입비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 2개소의 수입/저장기지, 전국 6개 지사 및 210여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해외사무소와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다.

E1 영업기획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LPG가스보다 LNG가스가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넓혀나가기 보다는 지금의 수요처를 유지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 지하암반공동저장기지

해저 지하암반 저장기지 갖춰

E1은 산유국으로부터 원양냉동선으로 운송되어온 LPG를 여수와 인천의 대규모 지하암반공동에 저장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지하암반 저장기지인 여수기지와 세계 최초 해저 지하암반 저장기지인 인천기지를 가지고 있는 E1의 20년동안 한우물만 고집한 저력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여수기지의 지하암반 저장기지는 원양선에서 하역되는 LPG는 상압 냉동상태이며 가열기에서 5~10°C로 가열한 후 지하암반공동에 주입, 저장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1982년에 완공된 여수기지는 약 10만평의 부지에 최대 물량 처리 능력은 여간 160만 톤에 이른다. 저장규모는 프로판 8.3만 톤, 부탄 6.9만 톤으로 총 15.2만 톤이다.

인천기지는 인천 남측 송도 앞바다에 약 3만평 규모의 인공섬을 매립해 건설한 곳으로 150m의 암반에 폭 16m, 높이 26m, 총연장 길이 1200m에 이르는 대형지하저장공동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에 완공된 이곳은 18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가 소요됐으며 프로판 16.9만 톤, 부탄 7.6만 톤을 저장할 수 있고, 연간 처리능력은 2백만 톤에 이른다.

해수면보다 60m내지 136m 낮은 암반층에 만들어졌으며 지하수위에 의한 정수압으로 가스가 누출되지 않는다. 향후 중국 시장 확대와 북한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써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1 관계자는 “저장기지는 해상 및 육상 입출하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저장시설에 대한 운전, 보수 비용이 적게 들어 매우 경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또 대규모 저장시설이면서도 토지 점유면적이 작아 국토활용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PG자동차 개발에 적극

저공해 대형 LPLi(액상다점분사) 엔진 개발을 통한 LPG자동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0년에 업계와 공동으로 선진형 LPLi 대형엔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03년에는 이 엔진을 장착한 저공해 LPG버스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수도권대기 오염저감을 위해 운행중인 청소차, 화물차 및 마을버스 등 경유자동차에 대해서 저공해인 LPG자동차로 개조하는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02년에는 대구시, 부산시 등 지자체에 LPG개조 차량 보급(약 115대)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서울시 LPG개조시범사업으로 135대 개조를 완료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관용차량을 대상으로 1450여대의 차량을 개조했으며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민간차량에도 확대 보급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 본사 전경
안전·품질관리 최고 자부

E1은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립이래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1994년 업계 최초로 국제적인 품질인증인 ISO 9002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ISO 9001, KGS/OHSAS 18001인증을 획득, 품질과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선진화해 안전관리 무재해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종합적 안전관리체제(SMS)를 운영하고 안전정보시스템(SIMS) 구축 등 체계적인 품질 및 안전 경영체제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년 무재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2004년 6월 제11회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안전관리 최고훈장인 동탑산업 훈장을 수훈, 대외적으로 E1의 안전관리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E1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공익활동 사업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환경보존을 위해 ‘푸른 숲 가꾸기 운동’과 ‘대기환경체험’등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장애인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장애인 단체와 함께 LPG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고, 장애인 관련 행사를 후원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학 있다.

또 안전한 LPG사용을 위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퓨즈콕을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랑의 퓨즈콕 행사’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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