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수소제조장치 개발 성공
초소형 수소제조장치 개발 성공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1.2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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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연, “연간 1000억원 매출 예상” 파급효과 커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최익수)은 지난 22일 전환공정연구센터 박종수 박사팀이 연료전지용 초소형 수소제조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 수소제조장치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최익수)은 지난 22일 전환공정연구센터 박종수 박사팀이 연료전지용 초소형 수소제조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기연에 따르면 명함 두께 절반의 얇은 금속판에 가스가 흐를 수 있도록 다수의 홈을 만들고 홈의 표면에 100nm이하의 두께로 촉매를 코팅, 적층해 수소제조 장치를 구성했다.

이번 장치는 노트북컴퓨터 운용에 필요한 전원(70W) 생산용 수소를, 알콜을 이용해 공급할 때 60ml 이하의 부피로 구성되며 구성 재료를 알루미늄 합금으로 대체할 때 부피 50ml, 무게 100g 이하로 구성이 가능하다.

이는 일본 도시바에서 지난해 발표한 제품에 비해 30%이상 부피를 줄인 것으로 각 반응단계에서 생성되는 열의 제거 및 공급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으며 장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효율 향상과 함께 장치 수명을 향상한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산화탄소저감 및 처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술은 2002년 10월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해 2003년 각종 촉매제 코팅기술을 완성했고 2004년에는 균일가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독자모델을 완성한 원천기술이다.

에기연 관계자는 “초소형 연료전지에 필요한 핵심부품 제조를 위한 세계적인 신기술을 개발했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된 상태며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술개발이 실용화 보급될 경우 1000억원정도의 연간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환원가스 제조장치와 수소정제 장치 등 적용범위가 매우 다양해 산업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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