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
현대重,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02.0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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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신축 등 올해부터 시장확대 행보

최근 태양광 발전설비사업에 진출한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본격적으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사업확대의 첫걸음으로 기술개발 및 종업원 복지증진 차원에서 사원들에게 이 설비를 우선적으로 설치해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사원과 사원 가족들의 주택에 3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2월초부터 희망자를 모집 중이며, 설치비의 70%는 정부보조금으로 지원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수명은 20년 이상으로 한 번 설치하면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가구당 월 평균 전기요금인 6만4000원(전기사용량 387kWh 기준)의 9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사업을 추진해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해마다 3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해외 태양광 에너지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각종 투자도 계획중이다. 해외 태양광 에너지 시장은 지난해 60억달러 규모에서 2010년에는 30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전담팀을 구성하고 태양광 판넬 생산공장을 건립해 올 상반기부터 태양광 판넬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핵심부품인 솔라 셀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태양광 발전 전력변환장치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태양광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의 10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완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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