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KTX사고 원인 '조작 미숙'
광명역 KTX사고 원인 '조작 미숙'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02.1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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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관련 간부 등 징계 조치
지난 10일 발생한 광명역 KTX사고는 기관사의 조작 미숙 때문인 것으로 최종 밝혀졌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신광순)는 광명역 KTX사고가 신호장애 현상 발생 후 기관사의 조치 미숙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돼 지난 15일 사고 열차 기관사와 소속 간부 등에 대해 징계 및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시흥~광명간 사고지점에서 전차선 절연구간의 궤도회로에 설치된 임피던스 내부코일 단락으로 신호장애 현상이 발생, 조치과정에서 기관사의 경험 부족으로 10개 열차가 30분에서 1시간가량 지연됐었다.

공사는 이에 따라 사고 열차 기관사는 징계에 회부하고 지휘책임자인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무소장을 경고 및 인사조치, 지도팀장과 관제사에 대해 경고조치, 신호 및 차량 유지보수 관련 소속에 대해서는 기관주의를 각각 조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KTX기관사에게 비상시 팬터그래프 취급 등 이례적인 운전취급 방법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열차운용관리에 엄정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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