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정기총회 개최… 김진우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키도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이 제8대 회장으로 재선임 됐다.진흥회는 17일 한국기술센터 16층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준철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총 162개 회원사 가운데 위임장 40명을 포함한 10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0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비상근 임원 선임 및 해임(안), 2004년도 수지결산(안) 및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준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전기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진흥회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스스로 책임을 선언했던 충정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속에 뜨겁게 남아있다”면서 “국가의 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전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임기 중에 추진코자하는 사업을 일목요연하게 나열, ▲IT전력기기 개발 프로젝트 효율성 제고 ▲SIEF의 질적 성장 도모 ▲대·중소기업 협력관계 증진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아이디어 개발 ▲북한 전력경협 분석 및 업계 참여방안 강구 등을 꼽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 6년간 진흥회의 안팎살림을 도맡아 해 오던 공창덕 상근부회장의 이임식도 병행됐다.
신임 상근부회장으로는 김진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선임됐으며 그는 지난 1960년 전남 곡성 태생으로 조선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국민참여운동본부 중앙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진흥회는 지난해 18억9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올해 총 예산은 지난해 대비 6.3% 감소한 17억7000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총회 후 열린 ‘중전기기 원가계산 적용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정만태 산업연구원 박사의 ▲정부원가계산 결정방법 검토 ▲선진국의 정부원가 계산제도 검토 ▲정부원가계산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의 발제 강의와 업계간 의견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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