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에너지·유통 선도기업 만들 터”
GS그룹, “에너지·유통 선도기업 만들 터”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2.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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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발표·자회사 시너지효과 극대화, 신규사업 진출 계획
GS그룹(회장 허창수)이 에너지·유통관련 사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신규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GS그룹은 지난 15일 계열분리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계열분리에 따른 소감과 사업전략 등 경영전반에 대한 계획과 함께 새로운 그룹 CI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허창수 회장은 “출범초기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의 에너지·유통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는 독자적인 정체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GS의 경영이념 수립을 추진해왔고 현재 ‘고객’과 '미량를 중심으로 한 경영이념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전도 내․외부 전문가들로 T/F를 구성, GS의 장래상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GS는 LG칼텍스정유의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유통사업의 구조를 심화해 나감으로써 고객만족 차원을 넘어 고객접점에서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및 유통 서비스 부문으로 업종전문화를 실현함으로써 경쟁력있는 핵심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해 사업의 집중력을 높이고 자회사 및 계열사의 유통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허 회장은 “지주회사 경영의 기본방침은 자회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중앙집권적 경영형태 보다는 소수정예의 인력으로 자회사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무보 및 전무 직급을 신설했다.

허 회장은 “LG의 3단계(사장-부사장-상무) 임원직급제도는 의사결정체계의 단순화, 역할 중심의 임원 승진제도운영측면에서 혁신적인 제도지만 사업특성과 대외활동 등의 업무특성에 따라 전무, 상무보 등 직급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3단계 임원직급제도의 근간은 유지하되 자회사 및 계열사별로 영위하는 사업에 따라 전무 및 상무보 제도 도입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또 에너지·유통서비스 전문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GS그룹이 강남시대 개막을 계기로 ‘에너지·유통명갗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에너지 및 유통관련 자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GS그룹을 우선 유통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 뒤 사업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유통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약 22조원의 매출을 올린 GS는 올해 약 24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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