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규제 선진국 수준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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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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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안전점검 및 비상구 등에 관심 가져야
▲ 이학기 한국소방안전협회 회장

사전안전점검 및 비상구 등에 관심 가져야




34년간의 소방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 한국소방의 발전’과 미래의 ‘안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히는 한국소방안전협회 이학기 회장은 최근 성남 유흥주점 화재사고와 관련 소방안전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한 만큼 규제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또 그는 업주들의 사전점검과 비상구 설치 등 시설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안전을 지키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선소방서 재직시 ‘비상구는 생명이고, 개방해 안전 찾자’라는 구호를 내걸 정도로 비상구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장본인이다.

이 회장은 “소방안전점검에 있어 자율경쟁시스템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는 자유경쟁은 곧 가격덤핑의 우려가 제기되며 또 부실점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앞으로 선진국과 같이 소방안전에 규제를 강화해 화재사고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오랜 소방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 한국소방발전에 관한 견해를 접해보았다.

-소방안전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협회의 사업전반을 돌아본다면.

▲공직생활 34년을 마감하고 지난해 5월 3일자로 협회장으로 부임하고 보니 정부의 규제완화차원에서 협회도 법정회원이 임의가입으로 완화되는 등 진로에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었다.
현재도 자립기반조성 등의 문제로 여러 각도로 연구와 검토 중에 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 거둔 성과가 있다면.

▲협회는 지난 80년 5개 단체(대한소방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위험물관리기술협회, 한국소방공사협회, 대한방염협회)를 통·폐합, 설립되어 소방종사자에 대한 각종 소방안전교육과 대국민 화재예방홍보, 각종 소방기술 연구개발 보급 등을 위해 일 해왔다.


특히 지난 20년간 정부위탁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더욱 우리나라의 소방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소방연구기관 신설 및 소방안전관리자 양성계획에 대한 견해는.

▲소방연구기관 신설 문제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전문연구인력확보 등을 고려해야 함으로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협회에서 실시하는 강습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방화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등을 실기실습 위주로 교육해 계속 양성할 계획이다.



김계현 기자 gido0304@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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