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펌프조합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경수)의 제1차 정기총회가 23일 서울 신길동 소재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경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천신만고 끝에 지난해 9월 펌프조합이 기계연합회로부터 분리 설립된 후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는 전문화, 세분화된 액체펌프제조업체로만 구성된 만큼 스스로를 위해 힘을 합쳐 펌프업체들만의 결속과 발전의 길을 열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행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또 “올해에는 조합업무체제를 확립해 공동구·판매 사업의 활성화와 수출증진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가, 수입대체를 위한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사업, 고충처리센터 운영, PL센터 운영 등 기반을 다져나가는데 중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설연구소 설립과 각종 정보교류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하는 등 회원사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내 펌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회원사들에 대한 각종 포상과 표창이 이어졌으며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등 총 6건의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조합은 올 한해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으며 단체수의계약 실적 목표액은 약 100억원 가량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