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조합, 2005년 사업계획 확정
전선조합, 2005년 사업계획 확정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02.2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조조정 활성화, 수출업무 지원 확대 등 추진 방침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복관)이 25일 오전 11시 조합회관 4층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대비 1.45% 늘어난 7억원의 올해 예산을 의결했다.

전선조합은 원자재급등·고유갇달러약세와 더불어 침체된 내수경기의 장기화로 올해는 더욱 판매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대처방안 모색과 함께 조합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단체수의계약에 의한 중소기업제품 구매제도 변화가 불가피하고, 국내 전선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국제경쟁력 제고와 뼈를 깎는 구조조정 없이는 기업의 존립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선조합은 이를 위해 올해 사업목표로 ▲공동구·판매사업 확대 ▲단체표준제정 및 인증업무사업 활성화 ▲전선규격 표준화 및 사후관리강화 ▲조직강화 및 조합기능 활성화 ▲조사 및 정보기능 활성화 ▲정보화 지원 확대 ▲수출업무 지원 확대 ▲중장기 사업계획 타당성 연구·조사 등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며 올해중 업체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활성화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업체간 과잉경쟁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살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이윤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존의 전기동(SCR) 중심의 구매방식에서 탈피해 8mm Rod 및 스크랩 동선에 대한 공동구매 및 기타 원부자재에 대한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KS에서 IEC로의 전환에 따른 방안으로 통일된 법(안)을 마련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조합 및 조합원사가 해외전시회에 참여해 해외진출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기관련 단체장 협의회를 활성화 해 공통된 의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전선조합은 이날 단체수의계약 운영규정 개정(안), 이사보선(안), 이사회 위임처리(안) 등 5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