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05서울국제종합전기기전(SIEF2005)’이 25일 서울 마포구 소재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 개최하는 'SIEF2005'의 설명회를 열어 지난 'SIEF2004' 성과와 오는 전시회의 추진계획을 설명했으며 전시장 견학을 통해 운영계획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준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SIEF2004에서는 일본, 프랑스, 대만 등 해외 10개국 17개사를 포함한 총 139개 업체가 참가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시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해외 29개국 245명의 초청 바이어를 포함한 431명의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방문해 1억달러 상당의 수출상담과 3천만달러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전시회가 국제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0월 11일 개최하는 SIEF2005를 통해 전기산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SIEF2005’는 한국전자전(KES)와 동시 개최되며 산업자원부로부터 3년 연속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전시대상품목으로는 발전용기기를 비롯해 전동기 및 발전기, 전동기응용기기, 정지형기기, 개폐장치, 개폐기기 등 국내 중전기 산업의 관련 기자재가 총망라될 예정이다.

180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장 내에 별도의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수출상담회 및 취업 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약 1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며 2억3000만달러어치의 상담실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