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100kW급 용융탄산염형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이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중부발전은 지난 26일 보령화력본부 제3발전소 연료전지 시험부지 내에서 한국전력연구원과 공동개발 중인 100kW급 용융탄산염형(MCFC) 연료전지시스템의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력연구원의 주관으로 지난 2001년 4월부터 추진된 100kW 용융탄산염형(MCFC) 연료전지시스템 개발기간은 올해 6월까지 약 50개월이 소요되며 이번 시운전으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발전방식은 천연가스나 석탄으로부터 생성되는 수소에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와 물을 발생시키는 장치로 연료가 가지고 있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저공해 발전방식이다.
한편 이와 함께 전력연구원과 발전 5개 회사는 향후 250kW 분산전원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과제를 공동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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