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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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1.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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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발언’ 이후....
‘돌출발언’ 이후....





국회의원의 홈페이지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단 한번에 네티즌 사이에 집중적인 관심인물로 떠오를 수 있는데, 바로 국회에서 ‘돌출발언’을 하는 것이다.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을 ‘조선노동당 2중대’라고 돌출발언을 한 한나라당 김용갑의원(www.ykkim.com)의 홈페이지를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지난 2월 개설된 이후 4월까지 단 26개의 게시물만이 올라올 정도로 썰렁했던 김의원의 홈페이지는 조선노동당 2중대라는 발언을 한 14일부터 지금까지 하루사이에 9백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의원 발언에 대해 시대착오적이고, 보수적 발언이라며 강력히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김의원을 격려하는 게시물들도 상당수 눈에 띤다.

김의원은 이번 돌출발언으로 손해보는 만큼 자신의 인지도 등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의원 외에도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청와대를 친북세력에 비유했던 한나라당 권오을의원(www.koy.or.kr)도 이 경우에 포함된다.

당시 권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많은 글들은 올라오지 않았지만, 대신 홈페이지를 패러디한 안티사이트가 하루만에 개설됐다.

돌출발언의 대명사로 여전히 네티즌 사이에 화재가 되고있는 국회의원은 단연 정형근의원을 뽑을 수 있다. 정의원은 올초 총선에서 문제발언 등으로 시민단체의 낙선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당선되기도 했다.

앞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뜨고 싶은 국회의원이 있다면 국회 등에서 충격적인 돌출발언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하지만, 발언내용과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과 네티즌들이 요구하는 책임은 무척 무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민지현 기자 min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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