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IT 2005 성과 '기대 이상'
CeBIT 2005 성과 '기대 이상'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03.1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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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중심, 수출상담액 12억5000만달러
KOTRA와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한 'CeBIT 2005'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95개 중소업체들이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7일간 'Get the spirit of tomorrow'라는 주제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CeBIT 2005'에서 한국관 참가업체 95개 중소 IT 벤처업체들은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총 수출상담액 12억5000만달러, 계약금액 2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년도에 비해 규모면에서 참가기업수가 1.2배 늘었을 뿐 아니라(2004년 81개사→2005년 95개사) 한국관 내방객수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2004년 7만명→2005년 8만명)한 점 ▲경쟁국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제품 및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 등 경쟁력 있는 첨단제품을 다수 출시한 점 ▲26개 KOTRA 구주지역 현지무역관을 통한 한국관 홍보, 바이어 발굴 및 초청 등 전시회에 대비한 사전 마케팅, 현장 바이어 미팅 알선을 통한 상담효과를 극대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한국관을 찾은 내방객 8만여명, 실질바이어만 9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상담 및 계약에는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주류를 이루었고 동유럽과 북유럽 바이어들과도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urkey,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바이어들도 대거 내방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 LCD-TV등을 출품해 4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한 (주)덱트론의 오충기 대표이사는 "전시회를 통해 세계 TV시장이 빠른 속도로 LCD 및 PDP TV로 변동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품질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대형 사이즈에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KOTRA와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는 내년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보다 크게 확대된 규모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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