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기 정기주총, 매출 10조·수주 115억달러 목표
현대중공업이 18일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주주총회에는 주주 및 투자자, 회사 경영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재성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에는 박용상 변호사, 이재광 법무법인 율촌 고문, 조휘갑 고려대 초빙교수가 새롭게 참가하게 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9조845억원, 경상이익 555억원, 당기순이익 367억원을 기록했으며, 1주당 1250원, 총 806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올해에는 매출 10조1648억원, 수출 69억866만달러, 수주 115억4000만달러를 달성할 예정이며, 산업용 기계 임대업을 신규 사업분야로 추가했다.
유관홍 사장은 "선진 노사문화와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닥쳤던 비상경영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올해를 성장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불황 국면을 타개해 국가와 지역에 기여하고, 주주와 사원에게 만족을 주는 '위대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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