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13종 풀 라인업 구축 … 토마스사 420개 판매망 확보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최근 캐나다의 전문 스키드로더 생산업체인 토마스(THOMAS)社와 OEM 방식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토마스사에서 생산하는 스키드로더 11가지 모델에 대해 현대중공업 상표를 부착하고 판매에 나서게 된다.
토마스사는 40년 전통의 스키드로더 전문 생산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우수한 품질의 스키드로더를 공급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사의 스키드로더 2종과 함께 총 13종의 모델 판매가 가능해져 스키드로더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갖추게 됐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과 토마스사가 이 계약을 맺게 된 것은 양사가 각자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윈-윈 전략에 따른 것.
즉 현대중공업은 양질의 스키드로더 공급을 통해 스키드로더 풀 라인업 체제는 물론 매출액 증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토마스사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 90여개국에 420여개의 영업거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매출의 극대화를, 토마스사는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클리포더 리(Clifford Rhee) 토마스社 사장은 계약식에서 "세계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의 전략적 제휴 성사는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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