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 검사 실시토록 협의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가 최초로 개성공단에 가스시설 검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개성공단의 원활한 사업 지원과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개성공단 내 설치된 LPG가스저장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사를 신청한 LPG저장시설이 있는 (주)신원에벤에셀과 (주)에스제이테크 2개 업소로 모두 소형저장탱크 2.9톤 2기로 구성돼 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검사를 신청한 2개 업소를 포함해 가스시설이 총 7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LPG충전 1개소, LPG저장 3개소, LPG사용시설 3개소가 있으며, 이중 가스를 사용하는 업소는 6개업소로, LPG충전소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사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및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개성공단 내 가스시설에 대한 검사기준, 기술검토, 검사수수료, 검사방법 등에 대한 적용기준을 현재 국내에서 실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해 검사를 실시하도록 협의했다.
공사는 “개성공단에 설치되는 가스시설이 향후 북한 전 지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현재 개성공단 내 시설검사 업무는 경기북부지사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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