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카타르 담수 플랜트 계약
두산重, 카타르 담수 플랜트 계약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4.06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억7천만달러로 카타르 최대 규모, 2008년 5월 완공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2억7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산중공업은 6일 카타르 왕세자인 하마드 알 타니(Tamin Bin Hamad Al Thani)와 발주처인 알 아티야(Al Attiyah) 에너지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윤영 두산중공업 담수BG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라판 민자 담수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식도 함께 가졌다고 밝혔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 공급할 용수를 위해 건설되는 라스라판 프로젝트는 하루에 7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일생산 27만톤 규모의 카타르 최대 담수 플랜트로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오는 200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3억7000만달러의 쿠웨이트 사비야(Sabiya), 4억1000만달러의 오만 소하르(Sohar) 등 11억5000만 달러 상당의 담수설비를 수주한 바 있는 두산중공업은 올해에도 280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슈아이바(Shuaiba) 송수설비 개보수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 카타르 라스라판 프로젝트까지 계약함으로써 담수설비 분야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물 관련사업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2010년까지 중동 지역에서 예상되는 30조원 규모의 담수설비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MED, RO 등 소형 담수설비에까지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중공업 이윤영 부사장은 “현재 두산중공업은 100% 자체기술로 대형 담수설비 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유가 급등으로 담수설비 건설이 증가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