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독거노인, 장애인 호응도 높아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춘봉)는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버튼만 누르면 119로 즉시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119자동호출기 500대를 추가 설치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98년 500대, ’99년 300대 등 총 800대를 설치하여 운영한 결과 올 상반기까지 이용실적이 총2,503건에 이르는 등 홀로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높은 호응도에 따라 확대 설치한 것으로, 119자동호출기 사용방법은 일반전화로도 통화가능하고 가정에서는 전화기로부터 반경 50미터 이내에서 목걸이용 리모콘의 버튼을 누르면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소방본부에서는 40개 구급대 158명의 구급대원이 매월 1차례씩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혈압측정 등 건강체크는 물론 전기, 가스시설 안전점검,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춘봉 소방본부장은 중증장애인이나 생활보호 독거노인들이 보다 많이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001년도에도 1,300명의 대상자를 추가 선정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계현 기자 gido0304@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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