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수성공업(주)-아이디어'기발'... 국내시장 '꿈틀'
[탐방] 수성공업(주)-아이디어'기발'... 국내시장 '꿈틀'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04.1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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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이트’ 안정기내장형램프의 혁명
수출 위주서 이달부터 내수 판매 개시
미국과 캐나다, 중동, 일본 등지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독특한 국내 안정기내장형램프가 드디어 한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8년 설립된 수성공업주식회사(대표 김종휘)는 1997년 설립한 판매 법인인 태신포커스를 통해 ‘해오라이트(HIRLITE)’란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내수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수성공업은 지난 85년 전자렌지 및 냉장고용 특수전구의 국산화를 성공해 국내 가전 3사에 전량 납품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를 부여했다.
수성공업은 이후 지난 88년에 일본 마쓰시다에 일체형 전구를 공급하면서부터 내수 보다는 수출에 주력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제품이 국내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경영 이념하에 출발한 것이 지금의 수성공업을 있게한 모티브로 작용했다.

중국과 스리랑카 현지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수성공업은 ‘Innocative, Nature, Noble, Optical'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혁신적인 조명 효과와 자연친화적인 재료, 우아한 디자인으로 인간의 최적광을 추구한다는 각오다.

이미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 받은 수성공업의 제품은 세계 최초로 반사곡선이 효율적이고 디자인이 혁신적인 절전형 콤팩트램프다.

해오라이트는 배광측정 결과 일반 U형 안정기내장형램프와 비교해 투광 곡선이 효율적이면서 제품 길이가 짧고 반사광선 및 퍼짐성이 기존제품보다 50%이상 향상된 제품이다.

또한 30W의 소비전력으로 일반 제품 55W와 같은 밝기를 나타내 성능이 우수하고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과 기능이 추가돼 장식용과 실내용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무연바륨유리를 사용해 광속 유지율이 좋고 납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태신포커스는 이미 이 제품에 대해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의 국제 특허를 보유중이며 국내에도 관련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휘 회장은 “같은 설치 조건으로 타사제품과 자체 비교 분석한 결과 해오라이트의 제품의 조도가 훨씬 균일하고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해오라이트의 핵심기술은 바로 최적의 밝기를 나타내는 획기적인 제품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 U자형 35W 안정기내장형램프보다 30W 해오라이트가 휘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빛의 퍼짐이 균일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달 중에 중국 현지 공장에 KS를 취득해 국내 해오라이트의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고품질 제품 생산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새로운 기술축적으로 선진형 기업 도약, 고객과 같이하는 동반자로서의 기업패턴 추구 등 그동안 수성공업의 추구해 왔던 기업 비전은 이미 현실화를 이뤘다.

고효율 제품으로 국가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하고자 언제나 노력하는 기업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수성공업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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