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수송부문 석유수요 억제 강조
IEA, 수송부문 석유수요 억제 강조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4.1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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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등 회원국 상황 맞춰 시행 주문
IEA가 최근 고유가 및 석유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수송부문에서의 석유수요억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IEA는 세계 석유수요 증가에 따른 고유가 및 석유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수요억제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수송부문은 석유소비절약을 통해 세계 석유수요를 100~200배럴만 줄이더라도 시장에 강력한 유가하락압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전 세계 석유소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석유수요억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IEA는 지난 7일과 8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수송부문의 석유소비 감축방안을 수립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립된 방안을 5월 개최 예정인 IEA 각료회의에 전달해 IEA 회원국 차원에서 수송부문의 석유소비 감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IEA는 수송부문의 석유수요억제 조치로 ▲10부제·카풀제 등 운행제한 조치 ▲대중교통요금 인하 등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운전습관개선 등 에너지절약 홍보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게 석유수요억제 조치를 보완․발전시켜 석유공급차질 등 필요시 효과적인 대응을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IEA는 현 단계에서는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회원국간 공동수요억제 조치를 취한 계획은 없다는 판단이지만 현실적인 정책 실현 가능성에 비춰 회원국의 자율적인 수송부문 석유절감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라며 “우리 정부도 현재 추진 중인 수송부문의 에너지절약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IEA의 석유수요관리 방안, IEA 전문가회의, 각료회의 결과 등과도 보조를 맞춰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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