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조합 벤처투자 투명성 강화
모태조합 벤처투자 투명성 강화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04.1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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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전담기관 신설 등 운용계획 수립
벤처기업의 투자재원인 모태조합의 투명성이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모태조합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용되도록 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운용할 투자관리전문기관은 새로운 전담기관을 설립키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해말 개정·공포돼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새롭게 조성될 1조원 규모 모태조합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관기관이 추천하는 7인으로 구성된 ‘모태조합운용위원회’는 모태조합 운용지침 및 운용계획 등을 심의하는 과정에 창업초기 등 취약분야에 대한 재원배분 확대를 통해 공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관리전문기관은 출자조합에 대한 변별력제고, 효율적인 사후관리 등으로 모태조합의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특히 투자조합 선정과정에 조합의 업종 특성을 감안, 외부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제고해 나가고 불법·부당행위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내부 감사 및 리스크관리팀을 운영하는 등 투자관리전문기관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관계자는 “지난 1~3월 중 투자관리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4개 대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업계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여러차례 수렴한 결과와 모태조합 운용위원회에서 제시한 의견에 따라 모태조합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강화시켰다”며 “모태조합 전담기관 신설은 기존의 다산벤처와의 일부 업무중복 등을 감안해 다산벤처를 폐지하고 그 일부 기능을 흡수하는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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