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공석인 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가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오강현 전 사장이 해임됨에 따라 후임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가스공사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장 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한 후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를 실시, 6월 14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비상임이사 3명, 전임사장 1명, 외부인사 1명 등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가스공사 신임 사장 응모자격으로 경영·경제와 가스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자격요건을 밝혔다.

제출서류는 공사 지정양식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각 6부를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후보 추천일 현재 공무원으로 재직중이거나 최근 6개월 이내에 공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후보 추천일로부터 최근 2년이내에 공사와 중요한 거래관계를 했거나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의 임직원으로 근무,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1항 각호의 1에 해당하면 응모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