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ERIX) 최초 개발
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원자력 사고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과기부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사고시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재해정보의 송·수신 수단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ERIX)을 최초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이용하던 팩스나 전화 대신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정보전달체계로 기존의 전화와 팩스보다 속도가 빠르고, 정보관리가 편리하며, 긴급상황보고와 대응조치지시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2005년 국가재난대응종합훈련’에서 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방재센터, 원자력의학원과 비상대응통신수단으로 그 효능을 입증받았다.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은 국가방사능 방재 대응체계도 및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와 각 지방자치단체 ‘조직도 및 비상연락망’을 비롯 진행 중인 훈련 및 사고상황에 대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처리 메뉴’, 해당 사고에 대해 대처절차를 표시하는 ‘대응조치 메뉴’, 등록된 사고 상황 및 대응조치 중 방재요원의 판단에 의해 선택된 정보를 정보공개 창에 등록하는 ‘공개정보 메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