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은 국내 총 소비전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가장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T5형광등기구의 대명사인 (주)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은 다양한 모델의 고효율 전자식안정기를 생산, 국가 에너지절감 노력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자식안정기는 조명의 에너지절약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소재다.

선일의 고효율 32W용 전자식안정기는 95%이상의 고역율, 15%이하로 고조파 함유율을 최소화 시켰다.

또한 순시과전압 흡수소자인 바리스터를 내장, 써지전압(순시과전압)을 방지해 구동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소형 슬림화로 전기적인 에너지절약 뿐만아니라 불필요한 외함 철판 소모를 줄였으며 스위칭 소자인 FET 및 TR에 열을 최소화해 자체열 발생이 극소화됐다.

처음부터 여유로운 사용 전압 설계로 175V~250V 범위내 전압에서 사용해도 부품소자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 또한 제품의 효율성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KS수준 이하로 최소화한 EMI는 안정기의 전도 노이즈(전자파) 및 방사노이즈가 타 기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밖에도 보호회로를 채택해 위험시 안정기의 동작을 멈추게 하거나 과전류를 억제하고 상황 해제 시 자동으로 재점등 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명산업에서 고효율화는 타 산업에 비해 빠르게 진행돼 왔고 이미 현실로 다가와 지금의 고효율조명기기는 쉽게 말해 1W 싸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일반 조명 제품의 고효율화는 이미 한계에 달해 업계는 LED나 외부전극형광램프(EEFL)와 같은 새로운 고효율 제품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정부가 이러한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내놓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기업들을 접할 때 가 많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선일은 최근 고효율 조명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T5형광등기구, 전자식안정기 외에도 다양한 절약 아이템 개발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고효율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국가에너지절약에 이바지 하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당연히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여겨집니다.”

송보선 사장은 하지만 아직까지도 고효율제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보급은 약진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나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한 때라고 피력했다.
<문의 :02-979-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