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자형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큰 수요가 일고 있는 FPL형광램프의 초절전형이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탄생했다.

형광램프의 대명사인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최근 한국형 초절전 FPL32W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FPL32W 램프는 기존의 36W 램프와 동일한 제원을 유지함으로써 뛰어난 호환성과 동시에 놀라운 절전효과를 자랑한다.

이번에 출시된 FPL32W 램프는 기존의 FPL36W 램프에 비해 소비전력은 6% 감소하는 반면 광속은 6%증가, 광속효율 12% 상승이라는 금호전기의 집약된 기술력이 반영됐다.

또한 수은 함유량이 적어 친환경이 강화된 한편 장수명이며 고휘도 및 고연색성 유지를 위한 3파장 형과물질을 채택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본래의 색상을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이러한 절전효과 및 광속향상 등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FPL32W 전용 전자식안정기를 사용이 필수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FPL36W 램프를 FPL32W로 바꿀 경우 전기료는 국가적으로 년간 412억원이 절감되며 32W와 같은 밝기를 내기 위한 36W램프의 년간 구입비용 164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시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산업자원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 촉진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올 7월부터는 정부 및 관공서 등의 신규 및 교체 수요 발생시 고효율에너지기자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에서는 기업 및 일반이 고효율기자재로 신설 또는 교체시 일정 금액의 리베이트를 지원하고 있어 향후 FPL32W 램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금호전기는 FPL32W 램프 외에도 광촉매 램프와 음이온 램프 등의 다양한 기능성 일반 램프를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LCD-TV나 휴대폰 등의 첨단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의 제조 공급을 통해 첨단 IT조명업계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