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내달중 5천억원 유입, 전액 부채상환 예정
LG산전(대표 손기락 부회장)은 최근 자사보유 LG캐피탈 주식중 1차로 1600만주(지분율 22.86%)를 주당 3만1250원에 주식전문투자회사인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사에 매각했다.LG산전 관계자는 5천억원의 매각대금이 내달중 유입되면 전액 부채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로인해 지난 9월말 674%였던 부채비율이 올해말 약 350% 수준으로 개선됨은 물론 3835억여원의 매각차익이 발생,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번 보유주식 매각으로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이 연간 약 1200억원 절감,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등 올해 약 2100억원 이상의 매출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G산전은 LG캐피탈 주식 총 2232만주(지분율 31.9%)를 보유하고 있었다.
LG산전은 향후 약 5천억원 상당의 잔여 유가증권과 부동산을 처분할 계획이며 이를 실현할 경우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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