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광/부품 메이커로 도약
세계적 광/부품 메이커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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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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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전 세계적 광 바람… 주가상승 기대
LG전선(대표 권문구)은 그간 달고 다니던 ‘국내업종대표’의 꼬리표를 떼고 ‘세계적 광/부품 메이커’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8% 수준인 광통신 사업 매출비중은 북미를 주축으로 한 전 세계적 수요확대에 힘입어 2002년 2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한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광섬유의 생산능력이 연간 1,000만 fkm가 되는 2002년에는 세계 7대 광섬유 메이커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최근 발간된 KMI 자료에 의하면 광섬유 케이블의 세계시장은 2005년까지 연평균성장률 3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주요 광섬유·광부품 메이커들은 생산력 증강에 올해만 26억불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의 상황은 그도 모자라 동종업체 M&A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코닝의 피렐리 광사업 인수, JDS 유니페이스의 SDL인수 등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연초대비 100%~300%로 천정부지 상승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국내최초 개발 판매하고 있는 광모듈(155Mbps, 622Mbps급)사업도 향후 성장성이 크다.

올해 세계 광모듈 시장 규모가 1조 6000억원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LD·PD칩 제조기술, 모듈회로 설계기술 및 광섬유와 모듈의 정렬(align)기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선은 2.5Gbps급 모듈과 차세대 광모듈로 불리는 SFF(Small Form Factor)가 양산화되는 내년부터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02년까지 이 분야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화 부장은 “LG전선주는 세계 광섬유 메이커 업체 중 가장 싼 주식이지만 국내 주식시장 상황과 전통 제조업체라는 투자자들의 인식으로 인해 저평가 되어 왔다”고 밝히고 “올해 예상 실적도 작년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린치 증권은 최근 LG전선의 주당 순이익(EPS)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계현 기자 gido0304@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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