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신·재생시스템 해외 수출
대성그룹, 신·재생시스템 해외 수출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5.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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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솔라홈시스템 수출, 원격지 전력화사업도 참여 예정
대성그룹(대표 김영훈)이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5일 몽골 국영기업인 포토볼테익(PhotoVoltaics Factory)社와 태양광발전시스템 계약 실행합의서(IA : Implement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업자원부와 몽골 에너지부간 몽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국내 기업으로서는 대성그룹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이번 몽골 포토볼테익사와 대성그룹간 실행합의서 체결로 대성그룹은 몽골정부에서 추진 중인 300억원 규모의 10만 게르(GER) 솔라홈시스템 보급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1차로 1만개의 솔라홈시스템을 몽골에 수출하게 된다.

대성그룹은 지난 2년간 한·몽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산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 하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몽골지역에 50W, 150W급 가정용 태양광 홈시스템과 마을단위에 전기를 공급하는 8kW급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을 설치,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대성그룹은 향후 2300억원 규모의 몽골 300개 마을(Soum)의 디젤발전기를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원격지 전력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솔라윈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 개발은 물론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솔라펌핑시스템, 휴대용 솔라홈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몽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몽골에 공급될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고비사막 녹화를 위한 에너지발전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발생 규제를 위한 대체에너지로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국내 최초로 해외에 신·재생에너지를 수출하게 된 대성그룹은 선진국에 뒤지지 않은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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