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경제급전 활용, 연 270억원 절감 전망
변동비반영발전시장운영(CBP)-도매전력시장운영(MOS) 간 연계 시스템이 구축 완료돼 시험가동에 돌입했다.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18일 ‘CBP-MOS 간 입찰 및 비용자료 연계시스템’을 구축, 5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변동비반영발전시장운영 시스템의 시장운영 자료를 도매전력시장운영 시스템에 적합한 시장운영자료로 변환해 주는 전산시스템으로 시장참여자의 입찰 및 비용자료가 직접 실계통에 적용됨으로써 발전연료비 절감과 더불어 시장 및 계통운영의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CBP와 실계통 운영 연계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MOS 운영 종합감시시스템 등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MOS시스템 상의 경제급전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연간 270억원의 발전원가가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배전분할 중단으로 인해 도매전력시장이 보류되자 MOS시스템을 현행 CBP시스템에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개선작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