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 2호기 기공식 열려
신고리 1, 2호기 기공식 열려
  • 양혜정 기자
  • free@energydaily.co.kr
  • 승인 2005.05.1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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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신고리 원전 1, 2호기 기공식이 드디어 열렸다. 지난 2000년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으로 확정된 이후 5년여 만의 일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은 19일 고리원자력본부와 인접한 현장에서 지역주민, 정부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기공행사를 가졌다.

현재 신고리 원전 1, 2호기는 부지정지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06년 6월 최초 큰크리트 타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고리 1, 2호기는 올해 1월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1호기는 2010년 말, 2호기는 2011년 말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가 약 4조 9천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설계, 제작, 시공 및 시운전에 다수의 국내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연 인원 800만명 이상이 건설기간 중에 투입될 계획으로 인력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부산 및 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고리 1, 2호기는 기존 한국표준형원전 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킨 설비용량 100만㎾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 2010년대 국내 동남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도모하고 기후변화 협약과 고유가에도 대응하는 환경친화적이며 경제성이 뛰어난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표준형원전 대비 주요 설계개선사항을 살펴보면 일체형 원자로상부구조물을 적용해 운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증기발생기 세관지지대 설계를 개선해 중앙 공동영역 상단의 전열관에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마모손상을 방지했다.

또 원자로냉각재배관 자동용접을 적용, 시공성 향상 및 공기를 단축했으며 안전주입노즐 설계의 최적화로 1차 계통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 채택으로 발전소 안전성을 향상했으며 온배수 영향 저감을 위한 심층배수공법을 채택해 해양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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