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기술표준 선점 ‘박차’
수소연료전지 기술표준 선점 ‘박차’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5.05.24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7년 ISO 수소에너지 기술위 총회 유치

수소경제시대 개막을 앞두고 수소·연료전지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작업이 본격화 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표준화 현황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 대응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의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시키고 우리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의 대응 및 선점을 위한 기술과 국제표준 동향을 중심으로 정보교환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소에너지 기술위원회(TC197)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 기술위원회(TC105)에 전문가를 파견했다.

이들은 수소·연료전지 관련기술 정보를 입수해 국내에 전파하는 한편 선진국의 기술과 표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국제표준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세계 각국도 수소경제시대 실현을 위해 수소의 제조, 보관 및 이용 등에 대한 기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단일화된 세계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공통된 규격, 방법, 절차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ISO는 전세계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 연료탱크, 충전소 등 10개 분야에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통신장비, 노트북 등 무선 휴대용 전자기기의 고성능화로 고용량의 전원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2차전지로는 한계가 있어 연료전지 개발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때문에 미국, 일본, 독일을 중심으로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전자제품용 연료전지, 휠체어, 스쿠프 등 구동용 연료전지, 가정·발전용 연료전지 분야에 자국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추진중에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2007년 ISO/TC197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표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우리나라의 수소경제시대가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소기술 국제규격 표준화에 대한 대응방안 △수소저장 기술 및 표준화 △연료전지차 관련 수소 제조·이용 기술 및 표준화 △수소제조발생 장치 기술 및 표준화 △고정형 연료전지 기술 및 표준화 △마이크로 연료전지 기술 및 표준화 등의 주제발표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