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송변전자재처는 최근 송변전 건설공사용 자재의 인터넷을 통한 전자입찰시스템 구축을 완료, 이달안에 시범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변전자재처는 이를위해 이미 400여개의 자재공급 및 시공업체에 대한 전자입찰 참여 등록자격을 부여해 놓고 있으며 현재 추가 회원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그동안 3백여회의 테스트작업을 거쳐 모의입찰을 진행해 왔다.
전자입찰이 시행되면 송변전자재중 표준화 품목에 대해 입찰공고와 입찰참가등록, 적격심사, 낙찰자선정 등의 업무가 인터넷을 통해 진행돼 입찰행정의 투명성 및 시간과 비용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자입찰시스템은 신용보증기금 및 보증보험증권 등 외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돼 적격심사를 위한 신용평가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공급자관리 및 계약관리부서 등 한전내 기간업무시스템과도 연계돼 운영된다.
한전은 내년부터는 원자력 및 발전 등의 기자재 구매업무에도 전자시스템을 도입하고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자입찰 대상을 일반경쟁공사와 용역입찰 분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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