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중앙아시아 조사단 파견, 수주활동 지원
정부가 신흥 플랜트 시장에서의 국내기업 수주활동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산자부는 지난 7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 중앙아시아 지역에 민·관 공동 플랜트·건설·정보 인프라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수출입과장을 단장으로 kotra, 플랜트산업협회, 플랜트학회, 현대건설,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중남미 시장조사단을 6월8일부터 18일까지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3개국에, 중소기업지원센터장을 단장으로 플랜트산업협회, kotra, 우정, 에이스컨테니어 신성정밀공업 등이 참여한 중앙아시아 시장조사단은 7일부터 16일까지는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등에 파견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관계 부처, 학회, 협회, 업계, 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발주예정 플랜트, SOC, SI 프로젝트와 금융조달방안을 조사하는 등 수주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5월까지 플랜트 수주실적은 5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32% 증가했으나 중남미․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실적은 6억40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12%에 불과했다”며 “이번 조사단 파견은 중동 이외에 제2의 플랜트, 건설 및 정보 인프라 수출시장 발굴을 위한 정부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저부는 향후에도 kotra내 e-플랜트 입찰지원센터 설치, 수출보험공사의 지원 강화, 해외발주처 유력인사 초청사업 등을 통해 플랜트 수주 확대 및 다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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