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사고 관련, “정확한 원인규명·재발방지 약속”
지난달 18일 GS칼텍스(대표 허동수) 여수공장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GS칼텍스 측이 여수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여수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GS칼텍스가 중질유 분해공정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여수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과문에 따르면 이번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또한 사고 발생시 신고가 늦어지고 방제작업 중 일어난 미흡한 초기대응과 출입 제한 등 일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축소, 은폐 우려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과 같은 환경오염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과정으로 실천하고 그 결과를 지역사회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어린 질책을 교훈 삼아 GS칼텍스가 환경친화기업, 지역친화기업으로 신뢰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으며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나타난 일련의 사고들을 GS칼텍스 측이 인정한 것”이라며 “현재 이번 GS칼텍스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검찰 현장조사가 끝난 상태로 관련 서류작성이 완료되는 데로 고발자에 대한 기소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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