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여름철 우기 대비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가로등, 신호등설비에 대한 전기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취약 전기설비인 가로등·신호등설비의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14일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2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1단계는 전국 상습침수지역의 가로등·신호등 전기설비에 대해 14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며 2단계는 기타 지역의 금년도 정기점검 대상 중 미실시한 설비에 대해 7월20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그 결과를 관리기관에 통보해 불량 전기설비는 조기에 개·보수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누전차단기 적정 설치여부, 금속제 분전함의 접지시설 상태, 분전함 및 등주 점검구 설치높이와 신호등 맨홀 내부 전선접속 상태, 가로등주 점검구 내 전선 연결상태 확인 등 누전에 의해 감전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이번과 같은 전기안전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