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조건부 개발사업 대기업 확대
구매조건부 개발사업 대기업 확대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06.1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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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포스코·효성·두산엔진과 협약 체결
그동안 정부와 공공기관 위주로 추진돼왔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일반 대기업들로 확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지난 14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포스코와 효성, 두산엔진 등 국내 대기업 3개사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기존과 달리 신제품 기술 개발사업이 민간기업으로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이며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협력 관계를 열어가는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중기청이 지원하고 개발 성공시 수요기관이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돼 현재 국방부와 한국전력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기업과의 협약체결에 따라 중기청은 대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신제품 및 수입대체물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개발비를 지원한다.

대기업에서는 기술개발 성공시 개발한 제품을 2년간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오는 7월 대기업으로부터 도출된 과제를 공고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접수받아 지원업체를 선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체임을 인식,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지켜본 후 내년에는 정부지원규모와 참여 대기업의 폭을 확대하는 등 사업을 적극 활성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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