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최근 운전자 편의성과 브레이크 기능을 향상시킨 지게차 'HDF-5S' 시리즈 3종(모델명: HDF20/25/30-5S)을 개발했다.

이달 말부터 시판될 지게차 'HDF-5S' 시리즈는 운전장치를 인체공학적으로 재배치해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브레이크 장치를 기존의 드럼식에서 습식 디스크브레이크로 교체해 안정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적용한 습식 디스크브레이크는 드럼브레이크에 비해 안정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식 등의 우려가 없어 유지비가 적게 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DF-5S' 시리즈는 서스펜션 시트를 장착해 장시간 작업에도 적합하도록 기능을 개선했으며, 배기가스가 극소화된 친환경 제품으로 저소음·저매연·저진동 엔진을 장착, 실내 작업에 용이하도록 했다.

이 장비는 또 엔진 예열기를 장착해 혹한기 시동성이 향상됐으며, 클러치의 압력을 부드럽게 조정할 수 있는 모듈레이션 밸브를 적용해 전·후진 변환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감소시키고 내구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주차 브레이크 작동시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전·후진 레버를 작동하더라도 차량이 주행되지 않도록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지게차 신모델 시판을 계기로 소형 지게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내 건설장비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