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대 시행앞두고 한전·업계 관심 집중
경비절감과 시공품질 향상 등 탁월한 작업환경 개선 효과로 오는 2001년 한전 사업소 전국 확대시행이 예고되고 있는 (주)동해의 ‘배전공사용 다기능 다선 가선공법(이하 다기능 가선공법)’의 현장 공개설명회가 전남 여수에서 실시됐다.지난 4일 (주)동해(대표 고영규)는 전남 여수시 상암동 일원에서 한전과 전기공사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자부지정 전력신기술 9호로 알려진 ‘다기능 가선공법’ 현장 공개설명회를 갖고, 전국 한전 배전공사 현장의 다기능 가선공법 시대를 예고했다.
한전에 따르면 (주)동해의 다기능 가선공법은 지난해 10월 전력신기술로 지정된 이후 해당 공법의 현장 도입 및 작업효과 분석을 위해 전남 장성과 해남, 여수 등 전남지역 배전공사 현장에서 적극 도입 시행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가 열린 현장역시 지난 10월 다기능 다선공법 시공을 전제로 발주한 ‘공단, 동부 D/L 선로보강공사’로 내년 이후로 예정돼있는 다기능 가선공법의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여수지역 인근 한전 사업소와 전기공사업체 관계자들에게 해당 공법을 알리는 자리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S전기 관계자는 “다기능 가선공법의 경우 전주 신설 및 이설 등 배전공사 현장에서 보다 빠른 시간내에 높은 공정율을 보일 수 있을 만큼 작업효과가 탁월하다”며 “(주)동해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공사업체들이 해당 공법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근 기자 jgchoi@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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