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7월부터 요금 인상
가스공사, 7월부터 요금 인상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5.06.30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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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소비자요금 2.9%, 도매요금 3.2% 올려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도매요금은 3.2% 인상되고, 소비자요금도 2.9% 올라간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원료비 상승분 중 일부를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물가안정 등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료비 상승분의 일부인 ㎥당 13.08원만 인상했다는 게 가스공사 측의 설명이다. 도시가스요금 원료비는 현행 348.02원에서 361.10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 도매요금은 ㎥당 407.38원에서 3.2% 인상된 420.45원으로, 평균 소비자요금(서울시 기준)도 450.46원에서 463.54원으로 2.9% 인상된다.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에 따라 주택난방용의 경우는 ㎥당 435.95원에서 449.03%로, 일반용은 378.33원에서 391.41원으로 3.0%, 3.5%씩 각각 조정된다.

산업용 가스도 현행 ㎥당 366.97원에서 380.05원으로, 열병합용은 361.21원에서 377.29원으로 각각 3.6%씩 인상되고, 버스연료용은 363.97%에서 3.59% 인상된 377.05원으로 변경된다.

다만 도시가스용 중 냉방용 공급분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인 ㎥당 242.59원에서 동결했다.

집단에너지용의 경우는 동절기는 412.06원에서 425.14원, 하절기는 348.02원에서 361.10원, 기타월은 366.97원에서 380.05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요금인상 요인에 대해 “동절기 요금인하 요인으로 작용해 왔던 도입단가가 낮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호주산 도입물량이 줄어든 데다 도입단가가 높은 인도넨시아, 카타를, 오만산 도입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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