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전문기술인 김 배 관 사장
소방방재전문기술인 김 배 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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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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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규제 강화 시급”

18년간의 소방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에 대한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및 종합정밀점검업인 (주)서울방재전문기술단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배관 사장은 소방시설관리사, 기술지도사, 행정사, 소방기계·전기1급 자격증 소지자로 안전제일, 고객만족, 책임완수의 경영방침 아래 화재 사전방지 차원에서 연간점검 및 방화관리 대행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사장은 성남 유흥주점 화재사고와 관련 소방안전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한 만큼 규제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또 그는 업주들의 사전점검과 비상구 설치 등 시설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안전을 지키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소방시설 점검은 백년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면서 “선진국과 같이 소방안전에 규제를 강화해 화재사고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배관 사장과의 일문일답

-18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동안 17개의 표창장을 받았는데 비결이 뭔가

▲비결이라기보다 소방대원으로서 대민 봉사정신을 가슴속에 늘 새기면서 화재 현장에서는 1명의 인명이라도 더 구조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몸을 던졌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지난 5년간 가스폭발, 화학물질에 대한 대형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원인과 예방책을 세운다면

▲현대사회는 모든 사회구조가 복잡·다양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건물은 고층·밀집화 되고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화재 및 폭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소방관서업무도 한계가 있는 실정에서 무엇보다 화재는 진압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이들 업소 관계자들에 대한 소방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발생 시 조기진압과 인명 대피에 관한 각종 소방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성남 지하 유흥주점 화재사고와 관련 지하 유흥음식점, 노래방, 단란주점 등 이들 업소에 대해 유사사고 재발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정부규제완화로 인해 소방안전점검 등을 완화,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은 바로 업소 관계자나 업주들의 소방안전의식이 결여 된데 따른 결과로 생각된다.

이에 정부차원에서 이러한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화재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키도록 함은 물론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대형 인명피해를 미리 예방해야 할 것이다.

-동절기를 맞아 전국 소방안전관리자와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최일선에서 일하는 소방관계자 여러분은 각자 맡은바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충실을 기해 주기를 바라며, 국민들도 항상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화재위험요소를 살펴 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김계현 기자 gido0304@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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